안녕하십니까? 군인권위원회에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사이트를 찾기가 쉽지 않아 이곳에 의견을 올립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육군에서 동성애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여 대위가 처벌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군인권위원회가 위헌이라며 대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아들 둘을 군대보낸 어머니로 심히도 통탄스럽고 한심스런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 둘을 군대 보내고 잠못이루는 날이 많은데 군대 문화가 많이 개선된 이즈음엔 상관의 동성애자 여부가 큰 염려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군이란 특수 상황에서 남자만 모여 사는데 동성애 상관이 있어 우리 아들을 유혹하면 어찌 될까 심히도 걱정이 됩니다.
대위는 군인으로 현존하는 군법을 어긴 것이고 그 법은 많은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동성애 대위가 처벌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본인이 동성애를 지향한다면 어떤 불이익도 감수할 용기가 있어야 되고 그에 합당한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량 홍석천처럼 식당 사장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본인의 취향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며 그것은 법으로 용인될 문제가 아니지요. 군법에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은 마치 절도가 재미있어 절도하는 사람도 고귀한 인간으로 해야하고 절도허용법을 마련해야한다는 것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절도는 금전적 손실이지만 동성애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결코 제 두 아들이 군대에서 동성애를 경험하고 동성애의 쾌락에 빠져들기를 원치 않습니다. 마치 절도죄를 즐기지 않기를 원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감정이 앞서서 논리적인 진술이 되지 못하지만 제 생각도 군인권위원회에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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