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하기 [2019.02] 뉴스 더하기

글 / 사진 편집실

 

우리가 끝맺어야 할 일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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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23명밖에 남지 않았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으며, 죽는 날까지 인권 운동가로 살았다. 생전에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강연과 증언을 이어나갔다. 몸이 아파 자리보전을 하기 직전까지도 수요 시위에 참여해 정부와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김복동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듣지 못하고 별세했으나, 우리에게는 그의 고귀한 뜻과 혼을 이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더 이상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가 합의됐다는 망언을 들을 순 없다. 그가 애써 지켜내고자 했던 명예와 존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인권 보호, 자발적 참여 필요
장애학생 인권 보호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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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나 폭행, 차별행위 등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누구나 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인권보호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신고는 익명으로 가능하다.

또 2022년까지 특수학교 26개교, 학급 1,250개를 신·증설해 장애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매년 실시하는 ‘학교 폭력 실태조사’에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문항을 넣고 2021년부터는 3년 주기로 장애학생 인권 침해 실태조사도 시행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행동분석 전문가, 치료사, 상담사, 의사 등으로 구성한 행동 지원 전문가단을 운영해 장애학생 행동 분석, 행동 지원 계획 점검, 교원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사와 학부모가 상황별로 장애학생의 위기 행동을 지원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 매뉴얼도 개발·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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