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 뉴스 더하기 > 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 개최

뉴스 더하기 [2022.12] 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 개최

 

국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 개최

 

모두를 위한 존엄, 자유, 정의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이 되는 2022년 인권의 날을 맞아 12월 9일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주한 외교사절, 정관계 인사, 전현직 인권위원, 인권단체 대표 및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며, 유엔은 특별히 이날을 ‘인권의 날(Humanrights Day)’로 지정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포되었으며, 세계인권선언을 토대로 다양한 국제인권규약이 제정되어 인류의 인권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엔이 임명한 분야별 특별보고관 42명은 12월 8일 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유엔인권최고대표부가 발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실무지침」에 따라 “모든 유엔 회원국이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이행할 것” 을 촉구했다. 기념식은 인권위 박진 사무총장의 사회로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기념사, △폴커 투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국민의힘 인권위원장,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의 축사, △인권옹호자 양지운의 편지 낭송,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기념공연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 피나는 투쟁을 통해 권위주의 시대의 인권침해 관행을 개선해 왔지만, 그 성과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인권 상황은 언제든지 뒷걸음질을 칠 수 있다”, “인권옹호자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하며 작은 문제도 민감하게 바라보고 너무 늦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인권옹호자의 감사 편지 및 세계인권선언 낭독

 

2022 대한민국 인권상은 대통령 표창 1명, 국가인권위원장 표창 개인 부문 6명, 단체 부문 4개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2003년부터 이주민 인권 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이주민노동인권센터에서 근무하며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안건수 소장에게 수여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자 개인 부문은 △양해림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정현수 전라남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센터장, △김태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리, △박원식 서울 광진경찰서 경정, △양승덕 서울구치소 보안과 교사, △전명훈 서울특별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주무관이, 단체 부문은 △(사)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고려대학교 인권·성평등 센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국립공원공단에게 수여되었다.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1948년에 태어난 성우 양지운 씨는 대체복무제 도입과정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겪은 인고의 세월을 편지글로 낭송했다. 또한 이주민, 난민, 종교인, 장애인, 아동, 성소수자, 재난피해자, 언론인, 학생, 여성 등 11명은 한 무대에서 세계인권선언 전문과 관련 조항을 낭독했다.

이전 목록 다음 목록

다른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