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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한센인 인권 현장 방문
담당부서 : 인권정책과 등록일 : 2026-07-09 조회 : 204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한센인 인권 현장 방문

 

-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 및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한센인 당사자·기관 관계자 등 의견수렴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202678(), 9()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인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충북 청주 소재)와 국립소록도병원(전남 고흥 소재)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센인 당사자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한센인 인권 현장의 실태를 확인하여 향후 인권 증진 정책 검토 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위원장은 78()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 및 한센인권변호단 서중희·이정일 변호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는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운영하는 고령 한센인 요양시설로, 65세 이상 한센인을 대상으로 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은 시설 현황을 살펴본 후, 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과 한센인권변호단 변호사들로부터 한센인 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강제 단종 및 임신중절 피해 지원, 노후 정착 마을의 소외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과 주요 인권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위원장은 79()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여 정충현 병원장 및 노승한 원생자치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개원 이래 110년의 역사를 지닌 한센인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위원장은 한센병 박물관 등 병원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원생자치회 간담회를 통해 입원 환자들의 생활 여건, 의료서비스 이용, 사회적 편견과 차별 경험 등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였습니다.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한센인의 역사가 단순한 질병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강제 격리와 단종, 임신중절 등 국가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의 역사와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위원장은 과거 인권침해에 대한 피해 회복과 진상규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고령 한센인이 삶의 마지막 여정을 존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복지·돌봄 지원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 남아 있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센인 인권 관련 정책권고와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한센총연합회, 국립소록도병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한센인이 차별 없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붙임  1. 보도자료 1부.

        2. 현장방문 사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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