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한센인 인권 현장 방문 |
| -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 및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한센인 당사자·기관 관계자 등 의견수렴 - |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은 2026년 7월 8일(수), 9일(목) 고령 한센인 복지시설인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충북 청주 소재)와 국립소록도병원(전남 고흥 소재)을 방문하였습니다.
○ 이번 방문은 한센인 당사자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한센인 인권 현장의 실태를 확인하여 향후 인권 증진 정책 검토 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위원장은 7월 8일(수)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 및 한센인권변호단 서중희·이정일 변호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는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운영하는 고령 한센인 요양시설로, 65세 이상 한센인을 대상으로 요양·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위원장은 시설 현황을 살펴본 후, 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과 한센인권변호단 변호사들로부터 한센인 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강제 단종 및 임신중절 피해 지원, 노후 정착 마을의 소외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과 주요 인권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 위원장은 7월 9일(목)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여 정충현 병원장 및 노승한 원생자치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개원 이래 110년의 역사를 지닌 한센인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 위원장은 한센병 박물관 등 병원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원생자치회 간담회를 통해 입원 환자들의 생활 여건, 의료서비스 이용, 사회적 편견과 차별 경험 등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였습니다.
□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한센인의 역사가 단순한 질병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강제 격리와 단종, 임신중절 등 국가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의 역사와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위원장은 과거 인권침해에 대한 피해 회복과 진상규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고령 한센인이 삶의 마지막 여정을 존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복지·돌봄 지원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 남아 있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센인 인권 관련 정책권고와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한센총연합회, 국립소록도병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한센인이 차별 없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붙임 1. 보도자료 1부.
2. 현장방문 사진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