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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국가인권위원장 성명

  • 담당부서성차별시정과
  • 등록일2022-05-17
  • 조회수875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국가인권위원장 성명

-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더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돼 -

 

우리는 어떤 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떤 이들의 달력에는 이날이 아예 표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 곳곳에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날은 1990517, 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질병분류에서 공식적으로 삭제한 날이며, 그 후 전 세계에서 매년 이날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우리는 이날을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BI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이라 부르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 사회적 낙인의 역사를 반성하고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변희수 하사, 김기홍 활동가 등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하여 헌신한 분들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성소수자 591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혐오를 경험한 사례는 응답자의 90%에 이르고, 이들은 혐오와 차별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 2020). 특히 성소수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 3,911명 중 절반 가량이 최근 1년간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했다고 응답하였습니다(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 2021).

 

2015113일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태도를 우려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을 이유로 한 폭력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도 용납하지 말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한 바 있습니다.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 또한 그 자체로 존중받고 자유와 공정, 인권과 평등한 연대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인권위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이 점을 다시 확인하며, 앞으로도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2. 5. 17.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송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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