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때 말문을 닫은 소년 ‘오웬’이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한 건 바로 <인어공주>를 보면서였다. 놀라운 기적을 눈앞에서 겪은 가족들은 그 후 스스로 <알라딘>의 앵무새 ‘이아고’, <피터팬>의 후크 선장, <정글북>의 곰 ‘발루’ 등 디즈니 작품 속 캐릭터가 되어 ‘오웬’과 디즈니 대사로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속에서 ‘오웬’은 용기가 필요할 땐 <헤라클레스>, 친구를 갖고 싶을 땐 <정글북>, 진짜 소년이 되는 기분을 배울 땐 <피노키오>를 보며 진짜 세상을 조금씩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