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 뉴스 더하기 >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위기 극복과 인권을 위한 캠페인 펼쳐

뉴스 더하기 [2022.10]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위기 극복과 인권을 위한 캠페인 펼쳐

글 권윤미(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과)

 

기후정의 주간을 맞아 아트월(조형물)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도 순회 전시 중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위기 극복과 인권을 위한 캠페인 펼쳐

 

‘기후위기와 인권’ 아트월을 만들다

 

지난 9월 24일 주말 아침 일찍,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파주 헤이리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기후정의 주간을 맞아 ‘기후위기는 인권문제다’를 주제로 한 ‘아트월’ 프로젝트를 같이 고민한 정크아티스트 안선화 작가의 공간으로 나무 책장과 책, 종이 작품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유통기한이 지나 활용하지 못한 ○○카페 빨대를 비롯해, 편의점에 버려진 라면과 과자 봉지, 우리가 평소에 이용하는 쿠○의 배달 비닐포장재와 쓰다 남은 천 조각들, 그리고 이제 안 입는 청바지 등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극한의 폭우·홍수와 폭염·가뭄 등의 기후변화를 표현하고, 우리에게 닥친 기후위기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으며, 기후위기의 책임 또한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는 중대한 인권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권의 문제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누구에게 더 가혹한가?

 

기후위기를 가속한 탄소배출의 책임은 모두가 같은가?

 

빨대를 쓰지 않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 기후위기를 멈출 수 있는가?

 

어떤 길로 가야 기후위기를 넘어갈 수 있는 것인가?”

 

많은 물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정책, 기업의 책임과 경제성장 목표의 전환 등 많은 과제들이 던져졌지만, 우리는 변하지 못한 채 머물러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하게 들이닥칩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환경 인권 캠페인이 되길!

 

아트월 전시를 계기로 기후위기가 환경의 문제임과 동시에 인권의 문제임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과 인권적 안목이 결합해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길 희망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첫 시작으로 인권위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 기후위기 극복과 인권을 위한 캠페인 펼쳐

 

기후위기와 인권 캠페인 영상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아트월 제작 과정을 담은 기후위기와 인권 캠페인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트월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등 인권사무소를 순회하며 전시 중입니다.

이전 목록 다음 목록

다른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