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산불 재난지역 임시거주시설 현장 방문 |
- 산불 재난지역 피해주민 생활여건 점검 및 의견 청취 - |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5월 27일 오후 2시 30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명진2리 노인회관 및 임시조립주택단지를 방문하여, 산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습니다.
□ 이번 인권 현장 방문은 지난 3월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경북 등지에서 30여 명의 사망자와 3,171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노인 인권보호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위원장은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과 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이호운 명진리 이장과 피해 주민들을 만나, 재난 당시 상황, 대피 과정의 어려움, 현재 생활의 불편사항 등을 경청하며, “인구감소지역 공동체 고령화와 디지털 격차 등 구조적 요인이 재난 상황에서 노인의 생명과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국가인권위원회는 향후 산불 재난 피해지역의 노인인권 실태와 지역공동체 기반 대응 체계의 취약성 심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초고령 인구감소지역 노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붙임 사진자료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