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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권위 [2017.05]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인권이 피다

강원인권사무소

 

5-5-1

 

글시작기호 이제 곧 휴가철이다. 몇 백만의 사람들이 강원도를 찾아 힐링을 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것이다. 건조한 도시생활의 피안처럼 생각되던 강원도에 인권전담 기관으로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가 201761일 문을 열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인권전담기구로 인권과 관련된 법령·정책·관행에 대한 개선권고 의견표명을 하고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2년 사무처가 출범하였고, 부산과 광주(2005), 대구(2007), 대전인권사무소(2014)에 이어 인권위 출범 16년여 만에 강원인권사무소가 설립되었다.

 

강원인권사무소의 개소에는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2014년에는 강원지역의 4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더욱 본격화되었고,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많은 힘을 보태었다.

 

강원도에 인권사무소가 설치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인권피해 구제를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권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인권사무소는 인권상담 및 진정접수에서부터 관할구역 내 구금·다수인 보호시설, 국가,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 공직유관기관 진정사건 조사, 장애차별 사건 조사 등을 통해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 장애, 이주, 노동인권, 정신보건, 인권일반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교육과 인권강사양성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과 장애, 노인, 아동 모니터링 등 본부 연계사업까지 다양한 인권옹호업무를 수행한다.

 

강원인권사무소 이경우 소장은 2016년에 홍보협력과 소통협력팀장으로 일하면서 강원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소통 협력을 하면서 강원도와 인연이 깊어졌다고 한다. 강원인권사무소 소장을 지원한 이유이기도 하다.

 

산 좋고 물 맑은 공기가 있는 곳, 동해안의 짙푸른 생명이 있는 곳, 강원도 하면 그 정도의 인상이 전부다. 한때의 관광지가 아니라 인권이 꽃 피는 그런 곳을 만들어 보고 싶다. 강원인권사무소는 강원지역 지역주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허브로서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이다. 글마무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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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권사무소

주소: 강원도 원주시 능라동길 73(무실동) 4

우편번호: 26392

전화번호: 033-818-9940

 

 

 

 

글중간기호

 

남경혜 님은

국가인권위원회 출범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일을 하고 있으며, 2017년 강원인권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조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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